[오늘의 키워드/5월18일]장군멍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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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공동선두 히메네스-김재환… 나란히 솔로포로 시즌12호 작렬

‘잠실 홈런왕’을 다투는 LG 히메네스와 두산 김재환이 ‘장군 멍군’을 불렀다.

히메네스는 17일 kt와의 방문경기에서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뽑아냈다. 시즌 12호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에 나선 순간이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채 10분도 되지 않아 KIA와의 안방경기에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한 김재환도 4회 우중월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15일 넥센과의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대포를 날린 김재환은 시즌 12호 홈런으로 히메네스와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잠실을 안방으로 삼은 팀의 선수가 홈런왕을 차지한 것은 1998년 OB(현 두산) 우즈 이후 없었다. 히메네스와 김재환은 18년 만의 진기록 달성을 노리고 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히메네스#김재환#잠실 홈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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