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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박병호 첫 득점권 적시타… 팀은 디트로이트에 6-5로 역전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5-02 11:22
2016년 5월 2일 11시 22분
입력
2016-05-02 11:17
2016년 5월 2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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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첫 득점권 적시타. 본 이미지와 기사는 상관없음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트위터)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선수가 첫 득점권에서 적시타를 쳐냈다.
박병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경기에 5번타자(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1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박병호는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마이클 펠프리와 맞섰다.
볼카운트 3볼-2스트라이크에서 박병호는 방망이를 휘둘렀고, 2루수 수비를 빠진 우전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이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득점권에서 처음으로 나온 안타였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아쉽게 삼진을 당한 박병호는 팀이 3-2로 앞선 6회말, 무사 1,3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결국 박병호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6회초 빅터 마르티네스와 저스틴 업튼의 연속안타에 이은 카스테야노스의 좌측 담장을 넘긴 3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디트로이트는 적시 2루타를 만들어내며 6대 5로로 앞서나갔고, 결국 미네소타는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미네소타는 4연패, 시즌 7승 18패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박병호는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해, 타율은 2할3푼2리로 올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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