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안타 ‘타율 0.500’…팀은 3-6 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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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15일 12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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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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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28)가 9회초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9회 초 2사 상황에서 9번타자 놀란 레이몰드 대신 타석에 들어서 우전 안타를 신고했다.

상대 마무리 션 톨리슨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승부를 펼친 김현수는 6구째에 들어온 93마일의 속구를 받아쳐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시즌 세 번째 안타였다. 이 안타로 김현수의 타율은 0.500(6타수 3안타)이 됐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안타로 2사 1루 상황을 만들었으나, 다음 타자 조이 리카드가 땅볼을 쳐 경기는 3-6 패배로 종료됐다.

김현수는 앞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구단으로부터 마이너리그 행을 권유 받는 등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 11일 쇼윌터 감독은 정규 시즌 개막 후 김현수가 멀티 히트 등 활약을 펼치자 “김현수가 팀의 일부분이 된 것은 좋은 일”이라고 칭찬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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