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탈리아에 21년 만에…친선경기 4대 1 완승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3월 30일 12시 14분


‘전차군단’독일이 이탈리아 ‘아주리 군단’을 상대로 21년만에 통괘한 승리를 따냈다.

독일은 30일 오전(한국시각)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이탈리아와 평가전에서 크루스와 괴체, 헥토르와 외질이 차례로 골네트를 흔들며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독일은 토니 크로스가 전반 24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경기를 끌고 갔다. 이어 전반 45분 뮐러의 볼을 이어받은 괴체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이탈리아의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독일은 후반전에서도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16분 헥토르가 이탈리아 골대를 뚫고 들어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후반 30분 외질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승리를 굳혔다.

이탈리아 엘 샤라위가 후반 38분 만회골을 넣었지만, 경기를 되돌리기는 어려웠다. 결국 독일은 1995년 이후 21년 만에 이탈리아를 꺾는 기쁨을 만끽했다.

이밖에 유럽 강호 친선경기에서 포르투갈은 피파 랭킹 1위인 벨기에와 경기에서 나니와 호날두의 연속 골을 앞세워 2대 1로 승리했다. 네덜란드는 잉글랜드를 2대 1로 꺾었고, 프랑스는 러시아에 4대 2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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