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겁게 끝난 ‘미리 보는 챔프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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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하나銀에 27점차 대승

일찌감치 정규 리그 우승을 확정한 우리은행이 KEB하나은행과의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에서 27점 차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2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안방경기에서 하나은행을 96-69로 눌렀다. 우리은행은 스트릭렌이 양 팀 최다인 21득점(8리바운드)을 기록했고 노장 임영희가 19점을 보탰다. 전날까지 상대 전적에서 3승 3패로 팽팽했던 우리은행은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선수들이 이렇게만 해주면 감독이 필요 없을 것 같다. 하나은행이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올지는 아직 모르지만 선수들이 정규 리그에서도 앞서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염윤아가 18점을 올리며 분전한 하나은행은 팀 최다 연승기록이 6승에서 멈췄다. 첼시 리가 30분 동안 3득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하나은행은 1승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2승을 더하면 정규 리그 2위를 확정한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챔피언결정전#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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