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대한체육회, IOC에 통합체육회 정관 심의 요청키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12일 1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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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통합체육회 정관의 심의를 요청하기로 했다. IOC가 2013년 9월부터 정관 제개정 때 의무적으로 사전 협의와 승인을 받도록 했다는 대한체육회의 주장에 따른 것이다.

12일 대한체육회에서 열린 2016년 체육 분야 업무보고에서 김종 문체부 2차관은 “통합체육회 정관에 대해 IOC에 질의를 하자. 3월 27일이 통합시한이기 때문에 그 절차는 국내법에 따라 지켜야 한다”며 “IOC에 정관 심의를 요청하면서 우리 사정을 설명하고 언제까지 검토 및 승인을 해달라고 요구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IOC에서 그 기한에 검토 및 승인이 어렵다고 하면 우리 사정에 맞춰 일정을 진행한 뒤 추후 IOC의 검토 및 승인 결과에 따라 고칠 부분이 있으면 고치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도 “IOC에서 만일 통합체육회 정관에 문제가 있다고 하면 그 후에 IOC 지적대로 고치겠다”고 말했다.

유재영기자 elega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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