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왼쪽 무릎 부상… 현지 언론 “심각한 무릎 부상, 수술 받을 예정”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9월 18일 10시 20분


코멘트
미국 메이저리그 데뷔 해에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4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1회 자신의 실책으로 맞은 무사 만루 상황에서 앤서니 리조의 2루 땅볼 타구 때 워커의 송구를 받아 병살 플레이를 위해 2루로 들어갔다.

이때 1루 주자 크리스 코클란은 2루 베이스를 밟고 송구 동작을 취하던 강정호를 방해하려는 목적으로 오른쪽 다리를 높게 들어 슬라이딩했다.

강정호는 코클란의 오른 다리에 강하게 받히는 순간에서도 1루 송구를 정확히 해 병살 플레이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강정호는 왼쪽 무릎 통증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트레이너와 통역이 당장 뛰어와 강정호의 상태를 확인했다.

결국 클린트 허들 감독은 부상 정도를 확인하고 나서 더 뛰기 어렵다고 판단해 강정호의 교체를 결정했다.

미국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같은 날 내측 측부인대 손상과 정강이뼈 골절에 대한 수술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팅뉴스도 강정호가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강정호 부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정호 부상, 안타깝네요” “강정호 부상, 이번 시즌은 끝이겠네요” “강정호 부상, 상대선수 너무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