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로저스 데뷔전 완투승, 자유자재로 볼 컨트롤…156km의 직구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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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7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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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완투승. 사진=동아일보 DB
데뷔전 완투승. 사진=동아일보 DB
‘한화’ 로저스 데뷔전 완투승, 자유자재로 볼 컨트롤…156km의 직구 선보여

메이저리그 출신 한화의 에스밀 로저스가 데뷔전에서 완투승을 거두며 야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6일 대전에서 열린 LG전와의 경기에서 국내 무대에 데뷔한 로저스는 압도적인 투구로 완투승을 거둔 것이다.

이날 로저스는 9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 스트라이크 82개, 볼 34개를 기록하며 멋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고 구속 156km의 직구와 144km의 슬라이더, 컷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등 자유자재로 볼을 컨트롤하는 모습은 이를 지켜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경기를 본 조인성은 “자기가 마음먹은 대로 던진다”며 “변화구를 쉽게 쉽게 던지고 강약조절까지 한다”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한 심판위원은 “타자들이 어떤지 느껴 보는 듯 했다”고 전했다.

한화는 이날 로저스의 활약으로 LG를 상대로 4대1 승리를 했으며, 5연패에서 벗어나며 5위 탈환에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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