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치차리토 EPL 잔류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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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14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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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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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27)가 이번 여름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나더라도 영국 무대에 남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3일 “다수의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공격수 치차리토가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계속 뛰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 라리가 주간 팟캐스트 방송 ‘레비스타 데 라리가’를 담당하고 있는 스페인 축구전문가 기암 밸라그는 “치차리토가 불만을 털어놨다”며 “2년 동안 맨유와 임대된 레알 마드리드에서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고 멕시코 대표팀에서도 설자리를 잃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치차리토의 다음 행선지가 더 중요하다”면서 “미국 프로축구(MLS)와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로부터 오퍼를 받은 그가 영국 무대에 머무르며 꾸준하게 경기에 나설 수 있는 팀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에서 자리를 잃은 치차리토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됐다. 하지만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 쟁쟁한 동료 공격수에 밀려 대부분 교체출장에 그쳤다.

다음시즌 맨유로 복귀할 예정이지만 루이스 판할 감독의 스쿼드에서 사실상 제외된 상태다. 또 2016년이면 맨유와의 계약도 만료되는 만큼 새 팀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리버풀, 웨스트햄, 토트넘, 사우스햄턴 등의 EPL 팀은 물론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볼프스부르크와 같은 유럽 빅클럽들도 치차리토의 영입전에 뛰어들고 있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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