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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은퇴, 차미네이터의 눈물 “나는 정말 복받은 사람”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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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1 09:54
2015년 4월 1일 09시 54분
입력
2015-04-01 09:53
2015년 4월 1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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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차두리 은퇴’
축구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던 ‘영원한 차미네이터’ 차두리(35·FC서울)가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차두리는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 42분을 소화했다. 이날 경기는 차두리의 A매치 은퇴경기였다.
차두리는 지난 2001년 11월 세네갈 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래 통산 76경기에서 4골 7도움을 기록했다.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에 일조했던 스물두 살 청년은 이제 원숙미 넘치는 베테랑의 모습으로 그동안 정들었던 태극마크를 반납하며 눈물을 쏟았다.
차두리는 "좋지 않은 날씨에도 너무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해주고 기뻐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오르막과 내리막, 기쁜 일과 실망스러운 일들이 있었다. 오늘을 끝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벗게 됐는데,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차두리는 하프타임 은퇴식에서 눈물을 쏟은 것에 대해 "나는 정말 복받은 사람이다. 항상 감사하며 살아가겠다. 내가 한 것 이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하고, 한편으로는 부끄럽고 미안했다. 나는 정말 행복한 축구선수"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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