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92% 패스 성공률 불구… 스완지, 리버풀에 0-1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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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17일 1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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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리버풀’

기성용(26)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이하‘스완지’)가 리버풀을 상대로 패배를 당했다.

스완지는 17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4-15 EPL 29라운드 홈경기에서 리버풀에 0-1로 졌다. 이로써 스완지는 28라운드 토트넘전에 이은 2연패를 당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후반 35분 네이선 다이어와 교체될 때까지 8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스완지는 전반전에 유리한 경기를 펼쳤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기성용은 여러 차례 골대를 노렸지만 전반 15분과 44분 슈팅이 잇따라 골대를 벗어났다.

또한 전반 31분 바페팀비 고미스, 전반 38분 길비 시구드르손이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리버풀 골키퍼 시몽 미뇰레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후반전은 리버풀이 우세했다. 결국 후반 23분 대니얼 스터리지의 패스를 받은 헨더슨이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2연패를 맞은 스완지는 11승7무11패(승점 40)로 9위에 머물렀다. 리버풀은 16승6무7패(승점 54)로 5연승을 달리며 5위에 올라섰다.

한편 이날 기성용은 중원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총 42차례 패스를 시도해 92.9%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기성용에게 평점 6.51을 부여했다. 팀 내 평균인 6.71에 조금 못 미치는 평점이다. 스완지 내에서는 잭 코크가 8.02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고 리버풀 수비수 마마두 사코가 8.25로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얻었다.

‘스완지 리버풀’ 소식에 누리꾼들은 “스완지 리버풀, 리버풀이 후반에 뒤집을 줄이야”, “스완지 리버풀, 대단하다 리버풀”, “스완지 리버풀, 기성용 아쉽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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