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손흥민, 분데스리가 24R 베스트11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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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10일 15시 25분


분데스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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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23·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4라운드에서 활약한 선수들의 베스트 11(Team of the Week)을 선정 발표했다. 3-4-3 전형을 기준, 왼쪽 측면미드필드 자리에 손흥민의 이름을 올리며 “리그 9·10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레버쿠젠의 4위 탈환을 도왔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9일 독일 파더보른 벤텔러 아레나에서 열린 파더보른과의 2014/15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경기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24라운드 베스트 11의 공격수에는 안토니 우자(FC쾰른), 라파엘(묀헨글라드바흐),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막스 마이어(샬케04), 로만 노이슈테터(샬케04), 요하네스 가이스(마인츠)가 이름을 올렸으며 3명의 수비수로는 하이코 베스터만(함부르크), 라그나르 클라반(아우크스부르크), 도미닉 마로(쾰른)가 활약을 인정받았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의 팀 동료인 베른트 레노가 지난 라운드 최고의 골키퍼로 선정됐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18일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1차전서 1-0으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레버쿠젠은 2001/02시즌 이후 13년 만에 8강 진출을 노린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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