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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쿠션 달인’ 당구선수 김경률, 생일 하루 전 사망…20층 아파트서 추락 추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2-23 16:32
2015년 2월 23일 16시 32분
입력
2015-02-23 10:03
2015년 2월 23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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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선수 김경률이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 2012년 아시아캐롬선수권 3쿠션 우승 당시 환호했던 모습.
전 국가대표 당구선수 김경률, 숨진 채 발견.
태극마크를 달고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당구선수 김경률(35)이 지난 22일 숨진 채 발견됐다. 당구선수 김경률은 3쿠션이 주종목이다.
경기도 고양 경찰서는 “22일 오후 3시 15분께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한 아파트 인도에서 당구선수 김경률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당구선수 김경률 씨는 1980년 2월 23일 생. 그는 자신의 생일을 하루 앞두고 숨을 거뒀다.
경찰은 유족과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김경률 씨가 아파트 20층 부모님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률 씨의 집 안이나 몸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고 당시 그의 가족은 낮잠을 자고 있었다고 한다.
중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큐를 잡은 당구선수 김경률은 3쿠션 세계 랭킹 8위의 실력자다. 2011년에는 당시 한국인 선수 가운데 역대 최고인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랐다.
2013년 세계 3쿠션 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한국 당구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인 인물로 꼽힌다.
당구선수 김경률의 빈소는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의 명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6일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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