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 오키나와 캠프 포기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2월 17일 06시 40분


정근우. 스포츠동아DB
정근우. 스포츠동아DB
정밀검진 결과 아래턱뼈 미세골절 판정
“2주간 절대안정 필요”…캠프합류 불발

“앞으로 2주가 매우 중요하다. 절대 안정을 취해야한다.”

한화 정근우(33·사진)가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합류를 포기한다. 하악골(아래턱뼈) 골절로 귀국한 정근우는 16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일본에서와 똑같은 미세골절 판정을 받았다. 아래턱뼈에 가늘게 금이 가 있기 때문에 특별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없다는 게 담당의사의 소견이다.

15일 정근우와 함께 귀국한 뒤 이날 서울대학교병원에 함께 다녀온 강성인 트레이닝 코치는 “담당의사가 재활과정은 4주 정도 될 것 같은데, 앞으로 2주 동안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절대 안정을 취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한화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3월 3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근우는 오키나와 캠프 합류를 포기한다. 음식을 씹거나 강한 운동을 할 경우 턱에 충격이 전해질 수 있어 당분간은 영양식 죽 등 부드러운 음식으로 식사를 대신하게 된다. 시범경기 기간 즈음에 서서히 몸만들기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트위터 @keyston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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