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여자월드컵’ 한국 8강 진출 “남성 대표팀보다 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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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15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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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여자월드컵’

20세 이하(U-20)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8강 진출의 낭보를 알렸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U-20 여자월드컵 대표팀은 지난 14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내셔널 사커 스타디움에서 열린 U-20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2-1 승리했다.

이날 전반 43분 이금민이 골키퍼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19분 이금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소담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키며 2-0 리드했다. 아쉽게도 후반 28분 멕시코의 사마르지흐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동점골을 내주지 않고 골문을 지켜낸 끝에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 나이지리아(2승1무·승점 7)에 이어 조 2위로 U-20 여자월드컵 8강 진출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 전까지 조 최하위에 머물러 자력 8강 진출이 불가능했으나, 동시에 벌어진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나이지리아가 잉글랜드를 2-1로 이긴 덕분에 극적으로 8강 티켓을 얻었다. 잉글랜드와 멕시코는 이날 패배로 나란히 2무1패(승점 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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