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 김진성 사구에 ‘격분’…선수들 몰려나와 ‘벤치클리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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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23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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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 김태완. 사진=스포츠동아 DB
김진성, 김태완. 사진=스포츠동아 DB
김진성, 김태완

대전 NC 다이노스-한화전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22일 대전구장에서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한화의 경기가 벌어졌다.

NC가 11-8로 앞선 8회 1사 1,2루 상황. 마운드에는 NC 마무리 투수 김진성이, 타석에는 한화 4번 타자 김태완이 올랐다.

이 때 김진성이 던진 146km 3구째 직구가 한화 김태완의 등 윗부분을 강타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김태완이 김진성을 향해 걸어갈 듯한 자세를 취했고 김진성은 모자를 벗어 사과 표시를 했다. 하지만 김태완은 화를 가라앉히지 못했고, 양 팀 더그아웃에 있던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달려나오면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이후 김진성이 거듭 김태완에게 사과하며 벤치클리어링은 마무리됐다.

심판진은 정황상 김진성의 사구가 고의가 아니라고 판단, 김태완에게만 “상대를 도발했다”는 이유로 경고를 줬다.

한편 이날 한화는 10회말 정현석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12-11로 NC를 힘겹게 이겼다.

김진성, 김태완. 사진=스포츠동아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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