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올스타전 은퇴식 행사 일정 확정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7월 15일 06시 40분


박찬호. 동아닷컴DB
박찬호. 동아닷컴DB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문을 열었고 빅리그 통산 124승을 기록한 박찬호(41·전 한화·사진)가 은퇴식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공로패, 프로야구선수협회와 한화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KBO는 사상 첫 올스타전 은퇴식에 어울리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선수협회도 박찬호가 영원히 잊지 못할 퍼포먼스를 계획하고 있다.

박찬호의 은퇴식이 올스타전이 펼쳐지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다(7월 4일자 스포츠동아 단독 보도). 올스타전에서 은퇴식이 열리는 것도 사상 처음이며 KBO와 전 소속팀, 선수협회가 모두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하는 것도 박찬호가 첫 주인공이다. 은퇴식 본 행사는 올스타전 경기 직전 진행된다.

박찬호는 스포츠동아 취재진에게 “처음에 얘기를 들었을 때는 솔직히 ‘과연 올스타전에서 개인 은퇴식을 해도 되나’라는 고민이 됐다. 그래도 다른 사람도 아닌 선수들이 마련해준 자리라 참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KIA 홈구장 광주에서 개최되는 올스타전이지만 전 구단 대표 선수와 감독, 그리고 모든 팀의 팬들이 모이는 올스타전에서 열리는 은퇴식이 1990년대 후반부터 모든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박찬호에게 가장 어울리는 장소와 시간이다.

이경호 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