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가 ‘테이큰’ 패러디, “브라질 축구팬이 너를…” 오싹한 경고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9일 2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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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축구대표팀의 후안 카밀로 수니가(29·나폴리)에 대한 브라질 축구팬의 원성이 거센 가운데 패러디 동영상까지 나타났다.

9일 온라인에서는 수니가에 대한 브라질 축구 팬들의 분노를 영화 '테이큰'에 패러디한 동영상이 퍼졌다.

이 패러디 동영상은 '테이큰'에서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닐슨의 대사를 절묘하게 편집했다. 극중 리암 닐슨이 딸의 납치범에게 "널 찾을 거다. 널 찾아내 죽여 버릴 거다"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수니가가 브라질 대표팀의 네이마르의 등을 가격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또 영상 말미에는 "모든 브라질 축구 팬들은 수니가를 찾고 있다"는 의미심장한 자막을 입히기도 했다.

앞서 수니가는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브라질 대표팀 네이마르의 허리를 가격해 척추 골절상을 입혔다. 부상을 당한 네이마르는 4강에 나오지 못했고, 공교롭게도 브라질은 독일에 1대 7로 참패하고 말았다. 이후 수니가에 대한 브라질 축구팬들의 공분이 들끓고 있다.

사진제공=수니가 패러디. 동영상 캡처화면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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