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0승 실패, 3회 조기 강판…‘최악의 피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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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9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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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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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즌 최악의 피칭을 보이며 10승 도전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⅓이닝 10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17번째 선발등판이자 3번째 10승 도전이었으나 급격히 무너진 제구로 인해 3이닝을 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류현진은 1회말 선두타자 오스틴 잭슨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 3명의 타자를 범타 처리하는 안정감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2회말 8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는 불안한 구위가 발목을 잡았고 3회말 2개의 피안타를 내준 것이 조기 강판을 불렀다.

다저스는 1회초, 후안 유리베의 투런 홈런을 포함해 4개의 안타와 볼넷으로 5점을 뽑아냈지만, 류현진은 이를 지키지 못했다.

류현진은 3회에서 결국 1사 뒤 제이미 라이트에 마운드를 넘기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류현진은 올 시즌 열여섯 경기 9승 4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했다.

경기는 5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디트로이트가 11-5로 앞서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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