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월드컵 4관왕 달성, 전 종목 메달 획득 비결은…

사진=동아일보DB

'손연재'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 연세대)가 4관왕에 올랐다.

손연재는 7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4 국제체조연맹(FIG) 리스본 리듬체조 월드컵'에서 볼(17.800점), 곤봉(17.550점), 리본(17.950점) 종목 우승을 거둬 총 71.200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열린 개인종합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손연재는 이로써 대회 4관왕을 달성했다.

손연재는 이날 "개인종합 금메달에 이어 종목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정말 기쁘다"며 "유럽선수들과 경쟁하기 위해 훈련량을 많이 늘렸다. 힘들긴 했지만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이들보다 더 많이 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애국가가 울려 퍼졌을 때 뭉클하고 행복했다. 다가오는 이탈리아 월드컵 등 다른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손연재는 오는 11일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손연재 4관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연재 4관왕, 유럽선수들과 경쟁 힘들었을텐데 금메달 정말 축하", "손연재 4관왕,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 "손연재 4관왕, 대단하다", "손연재 4관왕, 역시 리본체조 요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