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딩골’ 기성용, 이광용 아나운서에게 “무시하지마요”…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7일 1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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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성용-이광용 대화/이광용 아나운서 트위터)
(사진=기성용-이광용 대화/이광용 아나운서 트위터)
'기성용' '이광용'

프리미어리그에서 헤딩골을 성공시킨 기성용 선수와 이광용 KBS 아나운서의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광용 아나운서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기성용 선수 리버풀전 골이 축구 인생 두 번째 헤딩골이라네요. 2007년 6월 U-20 부산컵 코스타리카전 이후 무려 7년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성용의 헤딩골을 보는 날이 오다니…"라는 글과 함께 기성용 선수와 주고받은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대화 내용을 보면 이광용 아나운서가 "내 살다살다…ㅋㅋ"라며 기성용의 헤딩골에 놀란 반응을 보이자 기성용 선수는 웃으며 "무시하지 마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이광용 아나운서는 "축구 인생 몇 번째 헤딩골이냐?"고 물었고 기성용은 "두 번째"라면서 첫 헤딩골은 19세 때 넣었다고 답했다.

앞서 이광용 아나운서는 기성용의 헤딩골에 기뻐하며 "2008년부터 기성용의 경기를 셀 수 없이 많이 지켜봤는데 헤딩골 넣는 건 처음 본다. 이런 날도 오는 군"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힌¤ 기성용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각)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경기에서 0-2로 뒤진 후반 31분 헤딩골 터뜨리며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성용의 만회골에도 불구, 선덜랜드는 리버풀에 1-2로 패했다.

이광용 아나운서의 트위터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성용 헤딩골 통쾌했다" "손흥민 기성용 골, 대단해" "기성용 헤딩골, 정말 대박이네" "손흥민 기성용 골, 실력들이 점점 더 좋아져" "손흥민 기성용 골, 브라질 월드컵 기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기성용-이광용 대화/이광용 아나운서 트위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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