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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K 시즌 첫승 OK…5이닝 무실점 쾌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3-23 15:48
2014년 3월 23일 15시 48분
입력
2014-03-23 13:57
2014년 3월 23일 13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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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류현진 호주 개막전 소감/동아닷컴 DB)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이한 류현진(27·LA 다저스)이 2014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5회까지 완벽한 모습을 자랑하며 첫 승을 따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호주 개막전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5회까지 총 87개의 공(스트라이크 55개)을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무실점 역투했다.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한 것은 투구 도중 마운드에서 미끄러지는 장면이 있었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비교적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
특별한 위기조차 없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였다. 이날 류현진은 1회부터 3회까지 이렇다 할 실점 위기를 맞지 않았다.
또한 4회 수비에서도 수비 실책으로 맞이한 1사 1,2루 위기에서 마크 트럼보와 제라르도 파라를 각각 우익수 파울 플라이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마지막 회가 된 5회 수비에서도 투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A.J. 폴락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괴물 투수’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마운드 위에서 류현진이 호투한 만큼 LA 다저스 타선 역시 1회초 안드레 이디어(32)의 적시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LA 다저스는 3회초 류현진 안타로 찬스를 잡은 뒤 2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를 3-0으로 벌렸고, 5, 6, 7회 각각 2점, 1점, 1점을 보태며 7-0으로 달아났다.
디 고든(26), 야시엘 푸이그(24), 후안 유리베(35)가 3안타 경기를 펼쳤고, 선제 타점을 올린 이디어 역시 2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테이블 세터로 나선 고든과 푸이그는 6안타 3타점 3득점을 합작하는 등 애리조나 마운드를 농락하며 류현진과 함께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비교적 여유 있는 리드를 잡은 LA 다저스는 8회말과 9회말에 각각 1점, 2점을 내줬지만, 끝까지 브라이언 윌슨(32)과 켄리 젠슨(27)을 아끼며 7-3으로 승리했다.
승리 투수가 된 류현진에 비해 LA 다저스 킬러로 알려진 애리조나 선발 투수 트레버 케이힐(26)은 4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로써 LA 다저스는 2014 호주 개막 시리즈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메이저리그 해외 개막 시리즈 사상 최초로 2연승을 거둔 팀이 됐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마운드 위에서 뿐 아니라 타석에서도 1타수 1안타 1득점과 희생번트 1개를 기록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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