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 살아있네’ 제자 류현진 앞에서 퍼펙트 피칭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1일 0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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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성. 스포츠동아DB
구대성. 스포츠동아DB

‘구대성’

호주에서 활약중인 '대성불패' 구대성(45·시드니 블루삭스)이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호투를 펼쳤다.

20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류현진의 소속팀 다저스와 연습경기에서 7회 초 마운드에 오른 구대성은 14개로 1이닝을 완벽하며 막고 무실점을 기록했다.

구대성은 2006년 신인 류현진에게 서클 체인지업을 가르친 스승이다. 류현진은 이를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2006년 한화로 복귀해 2010년까지 뛰며 류현진의 성장을 지켜봤던 구대성은 한화에서 은퇴한 뒤 가족들과 함께 호주로 건너가 2010-2011시즌 데뷔 첫 해 12세이브를 올리며 호주리그 초대 구원왕에 올랐다. 2011-2012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3번째 구원왕에 올랐다.

한편, 이날 평가전에서는 다저스가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같은 마운드에서 2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 두 번째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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