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이벤트, 매달 즐기세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3월 21일 07시 00분


4월 차세대스타 대결·5월 스프린트경주 예고

15일 광명스피돔에서 경륜 이벤트 경주 ‘별들의 전쟁’이 벌어졌다.

이번 경주는 2013년 빅매치 챔피언 7명이 나서 경기 전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팬들이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멋진 대결에 환호하는 가운데 선행 승부수가 적중한 ‘불사조’ 김민철(35·8기)이 간발의 승리를 거두었다.

이 꿈의 대결을 놓쳐 아쉬웠던 팬들에게는 멋진 희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앞으로 이번 경주 못지않은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벤트 경주를 매달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4월 5일에는 19, 20기 선수들이 벌이는 ‘경륜 새싹들의 대결’이 열린다. 19기 박건비(27), 20기 이으뜸(25) 등 신예 선수들이 한국경륜 차세대 스타의 자리를 놓고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4월 20일에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경륜선수와 시각장애인 선수가 2인용 자전거로 호흡을 맞추는 레이스가 펼쳐진다. 패럴림픽 정식 종목인 ‘탠덤 사이클’ 대회로 세계장애인사이클월드컵에 출전했던 전대홍(38·10기) 등이 출전한다.

5월에는 우승상금 400만원이 걸린 훈련팀 대항 단체 스프린트 경주가 열린다. 7월에는 사이클 종목 중 가장 흥미진진하다는 ‘제외경주’가 기다리고 있다. 한 바퀴 돌 때마다 꼴찌선수가 탈락하는 경기 방식이다.

이밖에 ‘선수 출신 vs 비선수 출신’, ‘경륜선수 VS 아마선수 최강전’ 등의 대회도 올해 열린다. 지난해 처음 열려 큰 인기를 끌었던 ‘여자경륜 시범경주’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하다.

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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