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선도차량… 배기가스 걱정 끝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17일 03시 00분


코멘트

현대 하이브리드-수소전지車 제공

친환경 자동차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선도 차량으로 선수들의 레이스를 돕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친환경 자동차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선도 차량으로 선수들의 레이스를 돕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16일 열린 2014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5회 동아마라톤대회 때는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제공한 쏘나타 하이브리드 11대, 투싼 수소연료전지차(FCEV) 2대 등 총 13대가 선도차량, 시계차 등의 대회 차량으로 쓰였다. 현대차그룹은 “일반 차량을 선도 차량으로 쓰면 배기가스가 나와 선수들의 경기력이 저하할 수 있다. 국내를 대표하는 이 마라톤대회가 친환경적인 대회 이미지를 굳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차량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투싼 FCEV는 수소와 산소가 화학적으로 결합할 때 발생하는 전기를 동력으로 쓰는 자동차로 배기가스가 나오지 않는다. 136마력(100kW)의 힘으로 최고시속 160km까지 낼 수 있으며 최대 주행거리는 600km다.

2010년 시장에 나온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그룹에서 독자 개발한 가솔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친환경, 고효율 자동차다. 이 자동차는 1km를 달릴 때 탄소를 100g밖에 배출하지 않아 자동차업계 최초로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