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딴 기쁨에 지퍼 내린 女 선수, 가슴 일부 노출 ‘아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0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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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올가 그라프/MBC
사진제공=올가 그라프/MBC
러시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올가 그라프(31·여)가 아찔한 '가슴 노출사고'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했다.

올가 그라프는 9일(현지시간)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3000m 경기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레이스를 마친 후 메달을 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한 그는 트랙을 한 바퀴 도는 세리머니로 응원해준 홈 관중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올가 그라프는 목까지 채워진 선수복 지퍼를 배꼽까지 내렸다. 이 과정에서 아찔한 노출사고가 일어날 뻔 했다.

올가 그라프는 선수복 안에 속옷을 입지 않은 터라 지퍼 사이로 가슴라인과 배꼽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 곧바로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그는 지퍼를 다시 채워 더 이상의 노출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막았다.

대다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수복 안에 속옷이나 양말 등을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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