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시뮬레이터 1년간 판매 안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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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점주들과 동반성장 방안
무상 AS 2년으로 연장 등 포함

국내 1위의 골프 시뮬레이터 제작업체인 골프존이 1년 동안 제품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스크린골프장 사업주들과의 상생에 기여하려는 결정으로 보인다.

골프존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스크린골프장 사업주와의 동반성장 방안을 발표했다. 골프존은 시장 포화로 인한 과열 경쟁을 막고 매장 영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스크린골프장 시장에 대한 골프 시뮬레이터 판매를 4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1년간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골프존은 500억∼600억 원의 매출 손실을 볼 것으로 전해졌다. 5년 전 전국적으로 3000여 개였던 골프존 시뮬레이터 사용 업소는 현재 5000개가 넘어서면서 업소 간 과당 가격 경쟁이 빚어지고 있었다.

또 골프존은 신제품 보상 판매 가격을 인하하고 골프존 비전 시스템의 핵심 품목 무상보증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골프존#제품 판매 중단#스크린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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