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박주봉-김동문, 이용대-유연성 상대로 녹슬지 않은 실력 발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15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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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박주봉 김동문 유연성 이용대
우리동네 예체능 박주봉 김동문 유연성 이용대


우리동네 예체능 박주봉 김동문 이용대 유연성

'배드민턴 레전드' 박주봉(50)이 신기에 가까운 배드민턴 실력을 선보였다.

박주봉은 14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 출연했다.

이날 박주봉은 또 한명의 배드민턴 전설 김동문(39)과 조를 이뤄 세계 최정상급 실력으로 인정받는 현역 국가대표 이용대(26)-유연성(28)과 대결을 펼쳤다.

배드민턴의 '셔틀콕'은 최고 속도 170km에 이를 만큼 빠르다. 눈으로 쉬이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의 스피드로 오고가는 셔틀콕은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박주봉-김동문 팀은 현재 세계최강인 이용대-유연성과 팽팽히 맞서며 죽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이용대의 패기넘치는 스매싱도 박주봉과 김동문의 노련한 수비를 쉽사리 뚫지 못했다.

특히 참가자 중 최고령인 박주봉은 현역 시절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배드민턴 강국들에서는 '신'에 가까운 존재로 추앙받던 인물답게 '신의 경지'에 다다른 듯한 배드민턴 실력을 선보였다.

양팀은 엎치락뒤치락하며 무려 열세번째 동점까지 이루는 접전을 펼쳤다. 현역 국가대표인 이용대-유연성 조는 앞뒤를 넓게 넓게 찌르는 작전으로 '체력전'을 유도, 간신히 21-18로 승리를 따냈다. 이용대는 "선배들이 지금 복식 나가셔도 동메달 정도는 따실 것 같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장장 50분에 걸친 명승부였다.

우리동네 예체능 박주봉 김동문 이용대 유연성 경기를 본 누리꾼들은 "우리동네 예체능 박주봉 김동문 이용대 유연성, 한두세트 정도라면 아직도 이 정도 실력이구나", "우리동네 예체능 박주봉 김동문 이용대 유연성, 나이 반밖에 안되는 후배들이 땀 뻘뻘 흘리더라", "우리동네 예체능 박주봉 김동문 이용대 유연성, 역시 레전드 죽지 않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우리동네 예체능 김동문 박주봉 이용대 유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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