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전직 축구선수 또 물의…음주 걸리자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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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월 6일 22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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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음주

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 일부 축구 선수들도 어물전 망신을 시키고 있습니다.

전직 국가 대표 최성국 씨에 이어
이번엔 전직 청소년 대표 선수가 음주 운전을 한 뒤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다 붙잡혔습니다.

성실하게 뛰고있는 다른 축구 선수들과
혼동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이어지는 단독 보도, 박준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부리나케 뛰어가고.
경찰이 쫓아갑니다.

화면 속 남성은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 선수였던
24살 김은후 씨.

김 씨는 오늘 오전 6시쯤
서울 강남 차병원사거리에서
지인의 미니쿠퍼 차량을 타고
불법 유턴을 하다가 순찰차에 적발됐습니다.

차를 세우라는 경찰의 지시를
무시하고 달아나다가 길가에 세워져 있던
아반떼 차량에 충돌했습니다.

[스탠드 업: 박준회 기자]
"김 씨는 길가에 서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고도 그대로 인도 위로
차를 몰고 달아나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차가 움직이지 않자 차에서 내려 뛰어서 달아나다
끝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
"(추격한 거리가) 1km정도 될 거 같아요.
경찰이 쫓아오니까 도망간거죠. "

음주 측정 결과 김 씨는
혈중 알코올농도 0.086%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습니다.

[인터뷰: 차량 피해자]
"친구 찬데 친구 명의로 돼 있어서
보험 처리가 안 된대요.
자기가 운전자 보험이 되는 거 있어서
그 쪽으로 해서 처리를 하든가···"

김 씨는 K리그의 FC서울, 강원FC 등에서 뛰었고,
재작년까지 목포시청 축구단 소속이었으나,
지금은 소속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박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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