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성훈, 지난 17일 미모의 신부와 ‘비공개 결혼식’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22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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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 결혼. 사진제공=아이패밀리SC
정성훈 결혼. 사진제공=아이패밀리SC
정성훈 결혼 제주도

LG 트윈스 4번타자 정성훈이 지난 17일 제주도에서 미모의 신부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정성훈의 결혼식은 주례 없는 결혼식으로 진행됐다. 사회자로는 평소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봉중근이 나섰다. 주례사 대신 신랑 정성훈 선수의 아버지와 장인어른이 손수 준비한 애정 어린 당부의 말을 전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성훈의 매니지먼트사 측은 "함께한 가족, 지인들도 작은 결혼식에 매우 만족해하며 '무엇보다 진심으로 신랑 신부를 축하할 수 있고 모든 이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결혼식' 에 찬사를 보냈다"라고 밝혔다.

공개된 결혼식 사진에서 정성훈은 클래식하고 품격 있는 연미복 스타일의 턱시도를 차려 입고 신부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정성훈은 결혼 소감으로 "아름다운 장소에서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어 기쁘다. 먼 곳까지 달려와 자리를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과 아내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성훈 선수의 결혼식을 담당한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 측은 "정성훈 선수가 제주도 Y리조트에서 가족과 가까운 친척, 지인 약 50명을 모시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결혼의 의미를 되새기는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 화려함을 지양하고 가족과 함께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리기를 연신 당부했다"라고 설명했다.

야구선수들이 결혼 이후 아내의 안정된 내조를 받아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올시즌 10여년만의 가을 야구를 치른 LG 트윈스의 2014년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정성훈 결혼 제주도 사진제공=아이패밀리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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