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3차전 승장 김진욱-패장 염경엽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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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11일 2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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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감독-염경엽 감독. 스포츠동아DB
김진욱 감독-염경엽 감독. 스포츠동아DB
●승장 두산 김진욱 감독=목동에서 두 경기 내주고 와서 우리가 절박함이 더 있었습니다. 사실 그 전에 (승부를) 결정해야 할 부분이 14회까지 왔습니다. 그래도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내일 중심타선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오늘 오더에 맞춰질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김)현수가 해결해주면 이깁니다. 현수가 오늘 계기로 편하게 쳐주면 큰 힘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일도 현수가 잘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변진수의 내일 등판 여부에 대해) 우리는 내일이 없는 팀입니다. 내일도 상황에 따라 총출동입니다. (포수 최재훈에 대해서는) 왼손투수에 강한 부분도 있고, 경기에 집중하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이번에 우리가 하고 있는 실수들은 대부분 우리가 당황해서 나온 것입니다. 평상시와 같은 심리상태라면 해결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라, 좀 차분해질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불펜운용에 대해) 우리 마무리는 정재훈이지만, 그 앞에서는 좀 부담이 되더라도 좋은 투수가 계속 나가는 쪽으로 하겠습니다. (김선우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경험이 많은 선수니까 중간투수로 주자있는 상황에서 나가는 쪽으로…. 선우도 좋으면 길게 갈 수 있습니다.

●패장 넥센 염경엽 감독=선취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오재영 선수도 좀 긴장을 하고…. 선취점을 쉽게 내주면서 끌려가는 경기가 된 것 같습니다. 흐름이 넘어간 걸 김민성 선수의 홈런으로 갖고 왔는데, 11회 (무사 3루) 기회를 못 살린 게 오늘 아쉬운 장면입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손)승락이를 내지 않은 이유는 피로도도 있고, 세이브 상황에서 쓰겠다고 약속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11회 (1사 3루 2스트라이크 이후 장기영의 기습번트 스윙 아웃에 대해서는) 참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어떤 생각으로 그런 플레이를 했는지 물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윤이 카드도 있었는데, 대타를 썼어야 하는데, 기영이가 타격감이 좋아서 밀고 나갔습니다. 내일 선발은 문성현 선수입니다. (박)병호는 조금 급했던 것 같아요. 내일 경기에 더 잘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는 박병호와 강정호가 해줘야 강해지고 이길 확률도 높습니다. 그나마 (김)민성이가 살아난 게 위안거리이고 앞으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도루 실패에 대해서는) 상대가 송구를 잘했습니다. (한현희를 교체한 것에 대해) 내일 또 쓰기 위해서 뺐습니다. 투구수가 더 늘어나면 내일 힘들어질 것 같아서…. 아직까지는 우리가 유리하게 때문에 선수들이 오늘 패배에 동요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진 것 잊어버리고 내일 한 경기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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