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롯데, 두산전 6연승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7월 31일 07시 00분


옥스프링 시즌 8승…4위 두산과 0.5경기차
최형우 홈런 공동 선두…한화는 4연패 탈출

5위 롯데가 4위 두산을 꺾고 4강 재진입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롯데는 3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전에서 6-2로 이겼다. 두산전 6연승. 두산과의 간격은 이제 0.5경기에 불과하다. 0-1로 뒤진 2회말 용덕한이 동점 솔로포(시즌 1호)를 터트린 데 이어 5회말에는 집중 5안타로 5득점해 승리를 굳혔다. 롯데 선발 옥스프링은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54일 만에 시즌 8승째(5패)를 챙겼다.

선두 삼성은 광주 KIA전에서 8-5로 이겨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LG와의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삼성 최형우는 3회 동점 우월2점홈런(시즌 21호)을 날리며 넥센 박병호와 함께 이 부문 공동선두가 됐다. 최형우는 4회에도 적시 2루타로 2타점을 더해 타점 2위(65개)로 올라섰다. 타점 1위 박병호와는 4개차.

NC는 문학 SK전에서 4-2, 8회말 강우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모창민이 5회 솔로포(시즌 8호)를 터트린 데 이어 6회에는 이호준(시즌 12호)-권희동(시즌 8호)이 연속타자 홈런으로 화답해 승기를 잡았다. NC 선발 에릭은 6.1이닝 2실점으로 3승째(6패), 7회 1사 후 등판한 손민한은 2006년 5월 20일 사직 삼성전 이후 2628일 만에 세이브를 따냈다.

최하위 한화는 목동 넥센전에서 10-3으로 승리해 4연패를 끊었다. 한화 선발 이브랜드는 7.1이닝 3실점으로 3승째(9패)를 거뒀고, 김태균은 2회 솔로아치(시즌 6호)를 그리는 등 2안타 1볼넷 2타점 3득점으로 톡톡히 지원사격을 했다. 넥센 선발 강윤구는 1회에만 6실점하며 6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