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스페인 말라가 이적설 해프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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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23일 07시 00분


이청용. 스포츠동아DB
이청용. 스포츠동아DB
이청용(25·볼턴·사진)이 난데없이 말라가CF(스페인) 이적설에 휘말렸다. 22일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는 “이청용이 말라가로 간다”는 내용의 글이 급속히 퍼졌지만 이는 해프닝이었다. 글이 시작된 계정도 말라가 구단과는 관계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실적으로 이적 가능성은 낮다.

말라가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6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지만 중동 자본의 지원이 끊기면서 재정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이청용의 이적료 700만 파운드(120억 원)를 감당할 능력이 없다. 이청용은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을 마친 뒤 한달 정도 국내에 머물다 14일 출국했지만 최근 2차례 프리시즌 연습경기에 결장했다. 휴식이 길어지면서 이적 루머가 돈 것으로 보이지만 볼턴이 K리그의 모 구단과 한국투어를 준비하던 시점이었고, 불러들이기 애매해서 휴식을 준 것이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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