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4 V리그 평균연봉은 1억1440만원, 6500만원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7월 1일 2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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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KOVO)이 7월1일 2013~2014시즌 남녀부 선수등록을 마감했다.

남자부 83명 여자부 73명 등 총 156명의 선수 가운데 대한항공 한선수와 현대건설 양효진이 남녀부 연봉 정상에 올랐다. 한선수는 FA선수로 원 소속팀과 프로배구 역대최고 연봉인 5억원에 사인하며, FA로 삼성화재와 재계약한 박철우(3억3000만원)를 제쳤다. LIG손해보험 김요한(3억 500만원)과 우리카드 신영석(3억원), 현대캐피탈 여오현(2억9000만원) 등이 연봉랭킹 5위 안에 들었다.

여자부는 현대건설 양효진이 FA선수로 원소속팀과 2억5000만원에 사인해 연봉 퀸이 됐다.

GS칼텍스 한송이와 현대건설 황연주가 1억5000만원으로 공동 2위. IBK기업은행 이효희(1억2000만원), 한국도로공사 김해란(1억1750만원) 등이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2013~2014시즌 남자부는 6개 구단(신생팀 러시앤캐시 제외) 총 83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다. 대한항공 15명, 삼성화재 13명, LIG손해보험 15명, 우리카드 14명, 현대캐피탈 13명, KEPCO 13명으로 집계됐다. 남자부 평균 등록인원은 14명이다. 평균연봉은 1억1440만원이다. 프로야구는 올해 개막전 엔트리 기준으로 1군 평균연봉이 1억4535만원이었다. 프로축구 K리그는 1억4609만원으로 집계됐다. 2013~2014시즌 V리그에 합류하는 러시앤캐시는 김홍정, 강영준, 조국기, 김천재, 김강선 등 5명의 선수등록을 완료했다.

2013~2014시즌 여자부는 6개 구단 총 73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다. GS칼텍스 14명, KGC인삼공사 10명, 현대건설 11명, 흥국생명 12명, 한국도로공사 13명, IBK기업은행 13명이다. 여자부 평균 등록인원은 12명이다. 평균 연봉은 6500만원이다.

2013~2014시즌 샐러리캡은 남자 20억원, 여자 11억원이다.

선수정원은 14~17명, 최소 소진율은 70%로 남녀가 같다.

남자부 배호철(대한항공), 석진욱(삼성화재), 이정준(LIG손해보험), 윤동환(우리카드) 등 총 4명이 은퇴했다. 석진욱은 신생팀 러시앤캐시의 수석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여자부는 이소희(GS칼텍스), 김은영(KGC인삼공사), 이보라, 곽혜인, 허윤비(이상 현대건설), 박지원(흥국생명), 김현정, 이다영(이상 한국도로공사) 등 8명이 유니폼을 벗었다.

대한항공 류윤식은 구단과 연봉협상에 실패하며 연맹에 유일하게 연봉조정신청을 했다.

LIG손해보험 김영래와 흥국생명 김연경은 임의탈퇴 신청됐다.

김종건 전문기자 marco@donga.con 트위터@kimjongk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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