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켐프,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 5번-중견수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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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26일 0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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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동안 부상으로 이탈했던 ‘5툴 플레이어’ 맷 켐프(29)가 복귀한다.

LA 다저스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켐프를 5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시킨다고 밝혔다.

앞서 켐프는 지난달 30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켐프는 재활에 힘써왔고 23일부터 LA 다저스의 트리플A 팀인 앨버커키 듀크스 소속으로 경기에 나서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트리플A 2경기에서 8타수 1안타 5삼진으로 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몸 상태에 이상이 없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

한때 켐프는 ‘KEMVP'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내셔널리그 최정상급 타자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어깨 부상 이후 제 몫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1과 2홈런 17타점을 기록하며 중심 타자로는 매우 부족한 성적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8년차이며 LA 다저스에서만 활약했다. 통산 944경기 출전에 타율 0.292와 153홈런 543타점 160도루를 기록 중이다.

커리어 하이는 홈런 1개 차이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하지 못한 2011년으로 161경기에 나서 타율 0.324와 39홈런 126타점 40도루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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