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복서’ 메이웨더, ‘13살 차이’ 신예 알바레스와 9월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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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31일 0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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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전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6·미국)가 13살 연하의 ‘무패 신성’과 맞붙는 빅 매치가 성사됐다.

메이웨더는 30일(한국 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9월 14일(한국시간 15일) 알바레스와 맞붙는다”라면서 “장소는 미국 라스베가스의 MGM그랜드가든 아레나가 될 것”이라고 전헀다.

44전 44승 무패를 기록중인 메이웨더의 신화는 여전하다. 44경기 중 KO가 무려 26차례다. 빼어난 위빙 능력으로 경기가 끝나도 얼굴이 깨끗해 ‘프리티 보이’라는 별명도 있는 메이웨더는 매니 파퀴아오(35·필리핀)와 더불어 현존 최고의 복서로 꼽힌다.

그를 상대할 ‘멕시코의 신성’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23)는 43전 42승 1무로 역시 무패를 자랑한다. 지난 4월 오스틴 트라우트를 꺾고 세계복싱평의회(WBC), 세계복싱협회(WBA) 통합 챔피언 자리에 오른 강자.

이번 경기는 웰터급인 메이웨더와 슈퍼웰터급인 알바레스의 체중차를 고려해 두 체급 사이인 152파운드(68.95㎏) 이하 체중으로 경기를 치러질 예정이다. 두 선수는 올해 초부터 맞대결을 추진해왔지만, 체급 때문에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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