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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천재’ 엔킬, 뉴욕 메츠와 메이저 계약… 바로 선발 출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5-14 09:02
2013년 5월 14일 09시 02분
입력
2013-05-14 08:51
2013년 5월 14일 0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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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방출된 ‘비운의 천재’ 릭 엔킬(34)가 뉴욕 메츠의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뉴욕 메츠가 엔킬과 1년 짜리 메이저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보도했다.
뉴욕 메츠는 계약 직후 엔킬을 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시켰다.
테리 콜린스 뉴욕 메츠 감독은 엔킬을 후안 라가레스(24)와 중견수 플래툰으로 활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향후 엔킬은 상대 팀에서 오른손 선발 투수가 등판할 경우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때 빠른 공을 던지는 왼손 투수였던 엔킬은 지난 2000년 11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2위에 오르는 등 전도가 유망했다.
하지만 그 해 포스트시즌부터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는 스티브 블레스 증후군에 시달렸고, 평범한 투수로 전락했다.
이후 타자로 변신한 엔킬은 200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한 시즌 25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은 0.250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74홈런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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