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샛별’ 정해림, 캐나다 내셔널 주니어 챔피언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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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27일 0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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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림.
[동아닷컴]

스노보드 샛별 정해림(수리고)이 캐나다 내셔널 주니어 챔피언십 평행대회전(PGS)에서 1분33초95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12월 북미컵(NOR-AM Cup)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정해림은 25일 (현지시간) 캐나다 리렐라이스 경기장에서 열린 내셔널 주니어 챔피언십(NJC)에서 2위 미국의 매기 캘리건(1분49초90), 3위 캐나다의 레이첼 솔웨이(1분45초53)를 꺾고 올 시즌 또 한번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경기 종료 후 정해림은 소속사 IB스포츠를 통해 “좋은 성적으로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다. 앞선 월드컵 경기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내심 우울해 있었는데 이번 대회 우승이 다음 대회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번 캐나다에서 열린 내셔널 주니어 챔피언십은 20세 이하의 어린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올 해 19세인 정해림 선수에게는 스노보드의 본고장인 캐나다의 또래 선수들보다 월등한 기량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대회였다.

정해림은 주니어 챔피언십 종료 후 동일 경기장에서 26일(현지시간) 이어 열리는 북미컵 대회에서 또 한번의 우승에 도전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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