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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ML 시절 담은 ‘박찬호’ 출간… 한달 간 애장품 전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3-13 10:30
2013년 3월 13일 10시 30분
입력
2013-03-13 10:13
2013년 3월 13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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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의 메이저리그 시절을 담은 ‘박찬호’ 사진=한경BP
[동아닷컴]
은퇴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선수 생활을 추억할 수 있는 책이 나와 야구팬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은 최근 박찬호의 은퇴와 제 2의 인생을 응원하며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124승을 되새기는 ‘박찬호’를 출간했다. 민훈기 저.
이 책에는 어려웠던 IMF 시대,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줬던 1990년 대 후반 LA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우뚝 섰던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시절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세계 최고의 타자들을 상대로 힘찬 공을 뿌리던 박찬호를 이제는 더 이상 만나볼 수 없지만 이 책을 통해 추억할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 애장품. 사진=한경BP
한편,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는 ‘박찬호’ 출간 기념으로 오는 15일부터 1달 간 박찬호의 선수시절 애장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그가 첫 안타를 쳤을 때 사용한 싸인 배트와 LA다저스 마지막 등판 경기에서 썼던 헬멧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 헬멧에서는 선수 시절 애환을 엿볼 수 있다. 이 경기에서 박찬호는 배리 본즈에게 홈런 2개를 맞고 4이닝 만에 강판 당했다. 경기가 끝나고 분노하여 헬멧을 집어던져 깨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물품들은 ‘박찬호’의 저자 민훈기 해설위원의 기증품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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