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풀타임’ 스완지, QPR에 대승… ‘한국인 맞대결’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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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10일 0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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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포츠동아DB
기성용.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기대를 모았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기성용(24·스완지 시티)은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기성용은 10일(한국시각) 영국 웨일스에 위치한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와의 2012-13시즌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팀의 허리를 책임지며 4-1에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이날 경기에서 기성용은 지난 6일 크로아티아와의 A매치에 출전한 탓인지 약간은 지친 모습이 보였으나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고 적극적인 플레이로 힘을 불어넣었다.

관심을 모았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간의 맞대결은 QPR의 박지성(32)과 윤석영(23)이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며 성사되지 않았다.

스완지 시티는 시즌 개막전에서 QPR에 5-0 대승을 거둔데 이어 2번째 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대승을 거두며 시즌 9승 10무 7패 승점 37점이 된 스완지 시티는 리그 7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QPR은 2승 11무 13패 승점 17점으로 강등권(18~20위) 탈출이 더욱 힘겨워졌다.

한편,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며 좁아진 팀 내 입지를 절감해야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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