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폰·물·선크림 없으면 못살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2월 6일 07시 00분


최나연. 사진제공|KLPGA
최나연. 사진제공|KLPGA
■ 최나연 퀵 인터뷰 “재치 튀네”.

엉뚱한 질문 센스있게 답변

동계훈련 중인 최나연(26·SK텔레콤)이 미 LPGA 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일상을 공개했다.

LPGA는 비정기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의 퀵 인터뷰를 공개하고 있다. 주로 사생활 위주로 진행되는 인터뷰로 4일에는 최나연과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최나연은 인터뷰에서 평소 자신의 생각을 센스있게 대답했다. 첫 질문으로 ‘사막에 좌초할 경우 꼭 가져갈 3가지’를 묻자 “휴대전화와 물, 그리고 선크림”이라고 답했다. 친구들과 수다 떨기 좋아하는 평소 생활이 엿보인다.또 하루 중 한 가지 없었으면 하는 일로는 운전이라고 답했다. “길이 막혀 도로에 서 있는 시간이 아깝다”고 말했다.

평소 생활 습관을 그대로 보여주기도 했다. 무제한으로 저장할 수 있는 공간에 무엇을 담고 싶으냐는 질문에 “신발”이라고 답했다. 그는 운동화 수집광으로 알려져 있다. 새로 이사한 집에도 별도의 운동화 보관장을 만들어 둘 만큼 애착이 강하다. 최근에는 구두 수집에도 취미가 생겼다.

가장 여행하고 싶은 곳으로는 몰디브를 꼽았고, 하루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그냥 친구들과 놀고 싶다고 했다. 이 밖에도 가장 좋아하는 야식으로는 닭튀김을, 그리고 물에 빠지는 게 싫어 물을 가장 무서워한다고 밝혔다.

최나연은 21일 태국에서 열리는 혼다 LPGA타일랜드 대회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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