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노장’ 앤디 페티트, WBC 美 대표팀 불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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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30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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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당초 오는 3월에 열리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던 앤디 페티트(41·뉴욕 양키스)가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30일(한국시각) 페티트가 소속팀인 뉴욕에 WBC 미국대표팀 불참의사를 나타냈으며 이를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미국 대표팀은 크리스 메들렌(28·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이어 페티트까지 불참을 선언해 선발 마운드 운용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이제 미국 대표팀에 믿을 수 있는 선발 투수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RA 디키(39·토론토 블루제이스) 뿐이다.

물론 페티트의 현재 기량은 전성기 시절에 미치지 못하지만, 미국 대표팀은 페티트가 가진 큰 경기 경험을 높게 사 대표팀 합류를 반겼다.

페티트는 지난 1995년 뉴욕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7시즌 통산 245승 14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0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가 1년 만인 2012 시즌 현역 복귀했다. 지난해에는 타구에 맞아 종아리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어 5승 4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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