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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한국 축구, 뒷심 부족 드러내며 호주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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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4 23:43
2012년 11월 14일 23시 43분
입력
2012-11-14 21:12
2012년 11월 14일 2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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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한국 축구대표팀 대 호주의 평가전에서 한국 이동국이 전반전 선제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화성 | 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한국 축구대표팀이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씁쓸함을 남겼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14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뒷심이 부족했다. 한국은 전반 11분 이동국(33·전북 현대)의 그림 같은 발리슛이 그대로 호주의 골망을 가르며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43분 니키타 루카비치야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 42분 로버트 콘스와이트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또한 이동국이 선제골을 넣은 이후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하며 최강희 감독 특유의 ‘닥공 축구’마저 발휘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호주를 상대로 거둔 무패행진을 4경기(3승1무)에서 마감했고, 역대전적에서도 6승 9무 8패로 끌려가게 됐다.
이번해 A매치 일정을 모두 끝낸 한국은 2013년 3월 26일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홈경기를 시작으로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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