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구대상에 허민 고양원더스 구단주

  • Array
  • 입력 2012년 11월 9일 07시 00분


허민. 스포츠동아DB
허민. 스포츠동아DB
일구회, 박병호 최고타자상 등 11개 부문 수상자 발표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2012 일구대상’에 고양 원더스 허민 구단주(사진)가 선정됐다.

한국프로야구 OB회인 일구회(회장 이재환)는 8일 ‘2012 일구상’ 11개 부문 수상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일구회는 국내 첫 독립야구단을 창단해 실의에 빠진 야구선수들에게 희망을 준 공로로 허 구단주에게 영예의 대상인 일구대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올 시즌 홈런·타점·장타율의 3관왕에 올라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박병호(넥센)가 최고타자상, 정규시즌 다승 1위(17승)를 차지한 장원삼(삼성)이 최고투수상을 각각 받는다. 정규시즌 신인왕을 차지한 서건창(넥센)은 일구회에서도 신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또 팀을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킨 양승호 전 롯데 감독이 지도자상, 데뷔 10년 만에 12승을 올린 노경은(두산)이 의지노력상을 받는다. 일본프로야구 진출 첫해 퍼시픽리그 타점왕을 차지한 이대호(오릭스)는 특별공로상을 수상한다. 최규순 심판위원이 심판상, NC 다이노스가 프런트상을 받는다. 이밖에 정윤진 덕수고 감독은 아마지도자상, 한재우 전 재일야구협회장은 공로상을 수상한다. 일구상 시상식은 다음달 4일 오전 11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김도헌 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