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ESM 골든슈 수상… 4년 연속 발롱도르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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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30일 0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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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25·FC바르셀로나)가 2012년 유럽축구 최고의 공격수임을 새삼 ‘인증’받았다.

메시는 29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2 유러피언 스포츠 미디어(이하 ESM) 골든슈’를 수상했다. 골든슈는 한 시즌 동안 유럽 리그 개인 득점을 기반으로 수상자가 선정되며, 리그 수준에 따른 차등 점수가 배분된다.

메시는 2011-1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50골을 넣어 총점 100점을 획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그·46골-92점)을 제치고 최고의 공격수임을 다시금 인정받았다. 메시는 지난 시즌 공식 경기 73골로 유럽 축구 한 시즌 최다골 신기록도 세웠다.

메시는 이로써 2010년에 이어 두 번째 골든슈를 수상해 에우제비오-게르트 뮐러-티에리 앙리-디에고 포를란-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과 최다 수상 동률을 이뤘다. 메시는 가족 및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등 겸손한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지난 2009년 이래 3년 연속 발롱도르(2010년부터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통합)를 수상한 메시는 4회 연속 발롱도르도 눈앞에 두게 됐다. 2012 발롱도르 후보는 이케르 카시야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메주트 외칠(이상 레알 마드리드), 차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바르셀로나),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다멜 팔카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7명, 바르셀로나 5명을 포함해 총 23명이다.

다음달 29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최종 후보 3인이 발표되며, 2013년 1월 7일 발롱도르의 주인이 밝혀진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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