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단장들 “르브론 제임스가 MVP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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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23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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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28·마이애미 히트)가 미프로농구(NBA) 단장들로부터 올해도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NBA닷컴이 NBA 단장들을 상대로 가진 설문(GM Survey)에서 '2012-13시즌 MVP로 가장 유력한 선수'로 뽑혔다. 제임스가 만약 이번 시즌에도 시즌 MVP를 받을 경우 통산 4번째 수상이 된다.

제임스는 '신생팀을 맡을 경우 시작을 함께 하고 싶은 선수', '최고의 스몰포워드', '가장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 '속공시 가장 무서운 선수', '최고의 마무리 능력을 가진 선수' 등의 항목에서도 압도적인 1위로 꼽혔다. 지난해 케빈 듀란트(25·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이들 항목을 양분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반응이다. 이는 지난 시즌 제임스가 이끄는 마이애미의 우승이 단장들의 투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는 기존의 코비 브라이언트(34)-파우 가솔(32)에 지난 여름 드와잇 하워드(27), 스티브 내쉬(38·이상 LA레이커스)를 보강한 LA레이커스를 제치고 올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으며, 제임스는 '최고의 파워포워드'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해 높아진 위상을 새삼 드러냈다.

하지만 LA 레이커스의 이 같은 오프시즌 영입은 '올시즌 최고의 오프시즌을 보낸 팀', '가장 강한 임팩트를 준 영입(하워드 1위, 내쉬 2위)', '가장 깜짝 놀랄만한 사건(내쉬 1위, 하워드 등 4각 트레이드 2위)' 등을 석권했다.

단장들은 최고의 포인트가드로는 크리스 폴(26·LA 클리퍼스)을 1위, 지난해 1위였던 데릭 로즈(24·시카고 불스)를 2위로 뽑았다. 최고의 슈팅가드는 코비 브라이언트, 최고의 파워포워드는 케빈 러브(24·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최고의 센터로는 하워드가 뽑혔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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