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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UAE축구팀 '모래원숭이'로 표현했다 ‘사과에 급급’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10-16 09:33
2012년 10월 16일 09시 33분
입력
2012-10-16 09:18
2012년 10월 16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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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 로고
[동아닷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했다가 망신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AFC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2일 게재된 기사에서 UAE 대표팀에 대한 부적절한 애칭을 사용하는 편집상의 실수가 있었다”며 공식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12일 AFC는 ‘UAE의 신중한 접근’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UAE 대표팀을 ‘모래 원숭이들(Sand Monkeys)’이란 별명으로 표현했다.
하지만 UAE 축구대표팀의 실제 별명은 '알 아비야드(흰색군단)'다. 그러나 그 별명을 사용하는 대신 인종차별 요소가 있는 호칭을 사용한 것.
이러한 표현의 사용으로 인해 UAE 축구협회가 크게 분노했다. 유세프 압둘라 UAE 축구협회 회장은 “AFC가 공식적으로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했다”며 즉각 사과를 요구했다.
요르단 왕자이자 국제축구협회(FIFA) 부회장을 맡고 있는 알리 빈 알 후세인도 트위터를 통해 “경기의 정신과 윤리를 보여주지 못한 행동”이라며 AFC를 질책했다.
이에 AFC는 “인터넷에 있는 백과사전 정보를 인용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 해당 정보는 즉시 수정됐다”고 해명한 뒤 “이번 일로 상처를 받았을 UAE 축구협회와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다”며 머리를 숙였다.
또한 “UAE 축구협회는 AFC에서 빠질 수 없는 가치를 가진 멤버다. AFC는 UAE 대표팀과 자국 리그에 대한 관심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성명을 마무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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