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 체력’ 이영표, 소속팀 밴쿠버 빛낸 선수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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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5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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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화이트캡스 이영표. 동아일보DB
밴쿠버 화이트캡스 이영표. 동아일보DB
[동아닷컴]

미국 메이저리그 싸커(MLS)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영표(35·밴쿠버 화이트캡스 FC)가 소속 팀을 빛낸 선수로 소개됐다.

밴쿠버는 15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테랑 측면 수비수 이영표를 포함한 구단의 2012년 최우수선수 후보 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영표 외에 이 명단에 선정된 선수로는 수비수 제이 드메리트, 미드필더 거숀 코피, 공격수 대런 매톡스, 미드필더 알랭 로샤다.

‘성실함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진 이영표는 이번 시즌 32경기 중 마틴 레니 감독의 휴식 요청에 의해 결장한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는 강철 체력을 자랑했다.

이는 과거 한국 프로축구 K리그 안양 LG 치타스와 2002 한-일 월드컵, 해외 무대인 PSV 아인트호벤과 토튼햄 핫스퍼 FC 등을 거치며 보여준 이영표의 가장 큰 무기.

밴쿠버는 "마틴 레니 감독이 선발 명단을 쓸 때 이영표 이름부터 적어넣는다"며 "3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31경기, 2790분을 소화한 안정성이 돋보인다"며 이영표의 활약상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밴쿠버는 이번 시즌 32경기에서 11승 9무 12패 승점 42점으로 웨스턴 콘퍼런스 5위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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