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축구연맹, 이웃돕기 5억원 쾌척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9월 27일 07시 00분


급여 1% 나눔 운동 전개…울산현대 축구단도 동참

한국실업축구연맹(회장 권오갑)이 소외계층 지원과 한국축구발전을 위해 5억원을 쾌척했다.

실업연맹은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금 전달식을 열고 실업축구대회 운영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과 수익금 일부 등을 포함한 5억원을 대한민국축구사랑나눔재단에 기부했다. 대한민국축구사랑나눔재단은 유소년축구재단에서 이름이 바뀐 단체로 유소년 및 성인 축구의 발전은 물론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권오갑 회장(현대오일뱅크 사장)은 “국민의 사랑을 받은 축구인이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돌보는 데 진정성을 갖고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업연맹은 앞으로 기금 확충을 위해 연맹 임직원들이 퇴직할 때까지 매월 본인 급여의 1%를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권 회장이 대표로 있는 현대중공업스포츠 소속 울산현대 김호곤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임직원들도 본인 급여 1% 나눔에 동참한다.

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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