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26·신한금융그룹)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 김비오(22·넥슨) 등 남자 골프 스타를 배출한 허정구배 제59회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이 4일부터 나흘간 경기 성남 남서울CC에서 열린다.
대한골프협회(회장 허광수)와 ㈜삼양인터내셔날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클럽 챔피언을 비롯해 만 25세 이상 아마추어 선수까지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남자 아마추어 최강을 가리는 무대다. 국가대표 포인트(150점)도 가장 많다.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규빈(19·한국체대)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6월 호심배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김태우(한국체대)와 이수민(중앙대·이상 19)의 재대결도 관심거리다. 지난해 고교생이었던 이들은 올해 모두 대학생이 돼 한층 성숙한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프로골프(KPGA)대회인 SK텔레콤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국가대표 막내 김시우(17·신성고)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대회는 SBS골프가 녹화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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